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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면서 어떤 놀이를 해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4개월 아기와 함께할 수 있는 놀이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변 장난감을 이용해서 바로 놀 수 있는 방법들도 같이 있습니다.

 

아기 놀이

맨몸놀이

아기가 뒤집기를 하게 되면 새롭게 놀아줄 수 있는 것들이 생깁니다. 바로 엎드릴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엎드려서 아기가 목을 가누면서 주위를 둘러보게 되면 그 자체로 아기의 흥미를 자극시킬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아기가 저절로 엎드리기 때문에 부모님이 일부러 터미타임을 시켜줄 필요가 없게 됩니다. 아기가 뒤집어 있을 때는 아기의 시선이 집안 곳곳을 살피고 있게 됩니다. 그러다 관심을 가져주지 않거나 안기고 싶을 때는 울음을 터뜨리게 됩니다. 아기가 누워있을 때 같이 누워서 놀아주면 얼굴을 마주하고 눈 마주침 할 수 있는 기회도 더 얻을 수 있습니다. 아기는 없어지고 나타나는 것에 대해서 아직 개념이 없을 시기입니다. 그러다보니 엄마가 없어졌다 생기는 것에 대해서 신기해합니다. 손수건을 이용해서 엄마의 얼굴을 가렸다가 다가가면서 얼굴을 보여주며 까꿍 하면 아기가 재미있게 까르르 웃으면서 좋아해 줍니다.  까꿍놀이와 함께 베이비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기의 팔과 다리 배를 손으로 만져주면서 마사지해주면 아기의 근육발달은 물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아기에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아기를 만져주면서 장난도 치게 되고 배방귀를 해주어도 아기가 참 좋아합니다. 아기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아기와의 놀이시간이 즐거워지는 단계이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씩은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의 언어발달, 청각발달을 위해서 노래를 많이 불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튤립 사운드북의 튤립으로 노래를 많이 들려주고 있습니다. 나오는 동요를 그냥 틀어놓는 것이 아니라 엄마 아빠가 같이 불러주면서 아기와 놀아주면 상호적인 작용을 많이 하면서 아기의 흥미를 더욱 이끌어낼 수가 있습니다. 아기를 안고서는 돌아다니면서 집안 구경을 시켜주는 편인데 집안 구경을 시켜주면서 아기에게 말을 걸어주시면 좋습니다. 이건 튼튼이가 자는 침대네~ 하는 식으로 대화를 걸도록 하면 좋다고 합니다. 아기가 소리를 낼 때도 같이 소리를 내어 대화하는 것처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거울을 볼 수 있게 되면서 거울놀이를 하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아기를 안아주고 멀리에서 거울로 다가가면서 튼튼이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해 주면 아기의 집중도가 높아지면서 굉장히 흥미를 많이 느끼게 됩니다. 아기가 거울로 물체를 볼 수 있음을 신기해하기 때문에 계속 말을 걸어주면서 보여주면 아기에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탈 것을 이용하기

수유를 하고 나서는 잠시 앉아있어야 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바운서를 태우기도 하는데요, 이 때 바운서를 작동시키지 않고 바운서를 태운 상태에서 타이니모빌을 틀어줘도 좋습니다. 이제는 개월 수가 지나서 누워서 얌전히 모빌을 보는 시기는 지났더라고요. 바운서에 있을 때는 앉아있는 겸 집중하면서 돌아가는 모빌을 보게 되니 색깔 초점 연습도 하고 소화도 시킬 겸 도움이 됩니다.범보의자에 라이너를 깔고 앉을 수 있는 개월이 되었습니다. 범보의자는 앉을 수도 있지만 아래에 카트를 연결하면 손잡이를 잡고 끌고 다닐 수가 있습니다. 그 손잡이를 잡아도 좋고 흔들린다면 의자 중앙에 나온 곳을 잡고서 의자를 움직여하면 아기가 좋아합니다. 움직이기도 하고 시선이 계속 바뀌니까 아기가 흥미를 갖게 됩니다. 앉혀놓지만 마시고 움직여주면서 재밌게 놀아보시기 바랍니다. 하루종일 안에만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날씨가 좋다면 유모차 타고 바깥구경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유모차를 타고 나가게 되면 매일 보던 집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풍경들을 보게 됩니다. 시각적인 자극뿐만 아니라 솔솔 불어오는 바람과 따뜻한 햇볕도 느낄 수 있게 되어 아기에게 흥미로운 것들이 많습니다. 너무 집에만 있지 마시고 안전한 공간에 한하여 유모차로 외출시켜 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런 것들은 공간을 환기시키기 때문에 아기들이 분위기를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이의 컨디션도 좋아질 것입니다.

 

장난감으로 놀아주기

아기 앞에서 딸랑이를 흔들어주면 아기의 시선이 딸랑이를 향해서 움직입니다. 그러면 딸랑이를 아기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원을 그리면서 움직여줍니다. 딸랑이를 흔들어주면서 아기의 청각발달과 시각발달을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이며 아기가 울거나 찡얼댈 때 쓰기 편한 장난감입니다. 국민 헝겊책인 아기코끼리 코야를 가지고 있습니다. 코야는 헝겊책인데 굉장히 촉감놀이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책입니다. 코끼리 코도 만져볼 수 있고 뾱뾱이도 있으며 코야 귀는 미끌한 감촉으로 아기가 신기해할 수 있는 영역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구강기인 아기는 모든지 다 입으로 가져가기 때문에 코야도 잦은 세척을 해줘야 하는 것은 신경 쓰셔야 합니다. 꼬꼬맘도 국민템으로 유명한 장난감입니다. 주로 터미타임을 할 때 앞에 틀어주면 꼬꼬맘이 움직이면서 아기의 시선을 뺏어갑니다. 아기도 꼬꼬맘을 따라서 눈을 돌리다보니 아기의 집중력이나 시각 발달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나오는 노래도 재밌어서 아기들이 매우 좋아합니다. 장난감은 종류도 다양하고 아기가 좋아하는 장난감도 가지각색이기 때문에 원하는 장난감이 있을 때까지 여러가지를 가져와서 한번 같이 놀아보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4개월 된 아기들이 놀 수 있는 놀이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것 말고도 생각나는 것들은 응용하셔서 아기와 많은 상호작용하시고 아기도 부모도 행복한 놀이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