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 후 회복기간과 오로 및 운동시기

제왕절개 후 회복기간

제왕절개 후 회복기간은 1달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는 최근 제왕절개로 출산을 하고 3개월 정도가 지났습니다. 제왕절개를 하게 되면 회복기간이 자연분만보다는 오래걸립니다. 자연분만인 경우에는 2박 3일 입원하게 되지만 제왕절개를 하는 경우에는 더 오래인 5박 6일정도 입원하게 됩니다. 퇴원하게 된 후에도 상처부위가 크기 때문에 회복에 시간이 더 많이 걸립니다.

 

회복기간은 자연분만인 경우도 운동이 중요하겠지만 제왕절개를 하였을 때도 걸어다니는 운동이 중요했습니다. 수술 후 첫날에는 꼼짝없이 누워만 있다가 머리를 세울 수 있게 되면 다음날부터 걷기 운동을 계속 하였습니다. 자궁 회복을 위해서는 걷기를 꾸준히 많이 해줘야한다고 수술해주신 의사선생님께서도 강조하셨습니다. 

 

퇴원하고 나서 조리원 생활을 할 때에는 아직 수술부위가 아파서 몸을 굽혔다 펴는 과정은 힘들었으나 걷기는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상처부위는 조리원을 퇴소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쑤신 느낌이 있고 2달 정도는 아프다는 느낌을 갖게 되었습니다만 대체적으로 제왕절개 후에 1달 정도면 일상생활을 할 정도로 회복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왕절개 오로 시기

제왕절개 오로 시기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나 수술 후부터 4주~6주까지는 계속 나오게 됩니다. 저의 경우에도 초반에는 많은 양의 오로가 나오다가 조리원에 들어간 2주차부터는 계속 소량만 분비되어 5주정도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초반에 나오는 양은 많기 때문에 맘스 안심팬티라고 하는 팬티형 속옷을 사용했습니다. 입는 방식이라서 수술부위가 아픈 산모님들도 편하게 입으실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는 병원 입원 기간동안만 신경을 쓸 정도로 나오기 때문에 그 이후부터는 팬티라이너나 중형 정도의 생리대로 충분합니다. 물론 산모님마다 양이 다르겠으나 이렇게 양에 따라서 착용할 수 있는 생리대를 종류별로 구비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제왕절개  후 운동 시기

제왕절개 후 운동시기는 산욕기가 끝난 시기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욕기가 끝난 산모들은 복직근이개 운동을 신경써서 해주셔야 한다고 합니다. 복직근이개가 벌어지면 뱃살이 늘어져보일 수가 있다고 합니다. 복직근이개 운동은 출산 후 6주가 경과되면 하실 수 있습니다. 산모님들은 병원 및 조리원생활을 끝나고 집에 적응하실 때쯤 까먹지 않고 운동을 시작하면 되시겠죠? 출산 후 6주면 산욕기가 끝나는 시기와도 맞물립니다. 

 

산욕기에는 늘어난 부기를 줄어드는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임신 중 늘어난 살을 방치하면 몸에 남을 수 있고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출산 후에는 호르몬 때문에 살이 찌기 때문에 제왕절개 후인 4주~6주 이후 산욕기가 지나고 나면 운동을 해서 몸관리를 하는게 좋겠습니다. 자칫 급한 마음에 너무 서두르지 않도록 운동 시기를 신경써주시길 바랍니다.

 

제왕절개 후 본격적인 운동을 하는 시기는 출산 후 100일부터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그 전에 운동을 하게 되면 약해진 관절에 무리가 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도 아직은 가벼운 스트레칭과 복직근이개 회복 요가 정도로만 하고 있습니다. 출산 후 불어난 몸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감이 크겠지만 무리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나중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