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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엄마들이 사용하는 스와들업, 아기가 답답해하지는 않을까 걱정되시죠? 그래서 스와들업을 언제까지 입혀야 하는지 사용시기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기가 스와들업을 사용하고 졸업하는 시기와 태열이 잦은 아기들이 입기 좋은 스와들업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아기의 숙면을 위한 스와들업

아기는 태어나면 모로반사 때문에 팔다리가 움직여서 깜짝 놀라는 바람에 잠을 잘 이루기 힘들어합니다. 그럴 때 처음 병원이나 조리원에서는 속싸개로 아기의 몸을 감싸 안아서 잘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집에 와서 속싸개를 하려고 하면 보통 어려운 게 아닙니다. 또한 속싸개는 몸을 너무 타이트하게 잡아주기 때문에 아기가 답답해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완책으로 스와들미 또는 스와들업을 많은 엄마들이 아기에게 입히고 있습니다. 저 또한 속싸개를 집에 와서 해보려고 했지만 병원이나 조리원에서 쓰는 큰 속싸개 자체도 없을뿐더러 똑같이 몸을 잡아주게 감싸는 것이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속싸개 대신에 스와들업을 사용하게 되었고 저희 아가도 숙면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스와들업 사이즈

스와들업은 S, M, L 사이즈로 아기들의 개월 수 및 체중에 따라 입힐 수 있습니다. 보통 S사이즈가 0~3개월까지의 사이즈로 입힐 수 있고 M사이즈는 3~6개월의 아기들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L사이즈는 상황에 따라 아기가 너무 불편해하거나 맞지 않으면 큰 사이즈로 입힐 수도 있습니다.

 

스와들업 사용시기

스와들업 사용시기

스와들업은 신생아시기부터 사용가능하여 모로반사가 서서히 없어지는 3개월까지, 길게는 6개월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2개월 정도까지만 쓰고 스와들업을 졸업했습니다. 스와들업의 빈자리는 라라스베개가 지켜주어 아기가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일찍 졸업한 이유는 아기가 스와들업에 감싸는 것을 항상 답답해하기도 하고 너무 스와들업을 오래 입히는 것은 발달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들어서 일찍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사용 시 주의점

아기가 스와들업을 잠들 때만 입지는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 긴 시간을 스와들업을 착용할 수 있는데요, 잠들기 직전이 아니라면 손을 내놓게 해서 아기가 손을 발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발이 너무 움직이게 된다면 아기들이 안정감을 갖지 못하게 될 수도 있으나 그런 것이 아니라면 풀어 주어 아기가 손을 움직여 뇌 발달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태열 있는 아기에게 좋은 스와들업

아기들은 태열로 인해서 피부가 올라오거나 빨갛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열감 때문에 열을 식혀줄 수 있고 땀이 나지 않도록 관리해 주는 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옷 위에 또 입히게 되는 스와들업은 아기가 덥게 되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희 아기도 많이 더워하는 아기였기 때문에 매쉬 소재의 스와들업을 찾아서 입혔습니다. 그 덕에 구멍이 나있고 시원한 소재로 인해서 아기도 그다지 힘들어하지 않고 잠에 들 수 있었습니다. 

 

스와들업 안에는 아기들이 더울 수 있기 때문에 배냇저고리만 입힌 채로 재웠습니다. 겨울 아기이긴 하지만 실내 온도를 26도로 유지해 주었기 때문에 춥지 않게 잘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집안이 춥거나 한다면 아기 배냇저고리보다는 배냇가운을 입혀서 조금 더 따뜻하게 재우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