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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나고 나서 엄마와 상호작용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 옹알이를 하면서부터일 것 같습니다. 아기가 옹알이를 시작하면 정말 사랑스럽고 귀엽습니다. 그때 부모님들이 해주셔야 할 것들이 있는데요, 아기 옹알이 시기와 함께  언어 발달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아기 옹알이 시기

옹알이 시기

아기의 옹알이는 만1개월이 지나면서 시작합니다. 2~3개월 시기에 하는 옹알이는 의미 없는 모음소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7개월까지는 계속 의미 없는 소리인 옹알이를 하다가 7개월이 되었을 때는 자음과 모음이 결합된 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7개월이 될 때까지 중얼거리거나 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발달 지연이 의심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아야 합니다.

옹알이 자극 방법

옹알이에 적극적으로 반응해주는 것이 언어 발달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2개월부터는 옹알이를 할 수 있는데 이때 엄마나 아빠가 의미 없이 하는 아기의 소리에 적극적으로 반응해주어야 합니다.

 

생후 3개월에는 주변에서 나는 목소리들을 인식하고 반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후 4개월이 되면 주변의 소리에 반응할 수 있게 되며 목소리를 통해서 그 의미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엄마가 사랑한다고 해주고 이것저것 이야기해 주어도 그 내용까지는 알아들을 수 없더라도 긍정 부정 정도의 의미는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기가 자신의 말에 반응하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으며 대답으로 인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꾸준히 아기의 옹알이에 대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 또한 아기의 옹알이에 적극적으로 반응해주는 편입니다. 아기가 옹알이하는 상황에 맞게 대답해 주고 질문도 해줍니다. 맘마 먹었어? 우리 아기 기분 좋아? 장난감 가지고 노니까 재밌지? 등등 질문하고 어~어~ 하는 소리에 똑같이 어~어~로 답변해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대답해주면 아기도 좀 더 옹알이를 열심히 해주는 것 같습니다. 아기의 언어발달을 위해서라도 아기의 옹알이에 적극적으로 대답해 주시고 상호작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언어 발달 시기

생후 10개월

생후 7개월에는 자음과 모음이 결합된 소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생후 10개월 정도가 되면 엄마, 아빠의 소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생후 3개월 쯤에 엄마 소리를 하는 것 같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은 모음으로 나는 소리라고 합니다. 저 역시 어마~ 이렇게 하는 소리 등은 종종 듣지만 정말 엄마라고 하는 소리는 아니라고 하네요. 

 

이 시기에는 사물들을 보면서 단어를 말해주는 연습이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자극을 주게 되면 아기가 흥미를 느끼고 더욱 열심히 옹알이를 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두뇌발달도 함께 진행할 수 있습니다.

 

첫 돌

첫 돌이 되면서부터는 정확하게 발음을 해주면서 아기에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가 직접 듣고 부모가 하는 말을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아기에게 정확하게 단어들을 알려주고 발음해 주면 아기가 듣고 따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 서툴게 말을 하더라도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느긋하게 기다려주시면서 아기에게 반응해 주세요.

만 1~2세

이때가 되면 한 두 마디씩은 언어를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몸짓이 많아져서 말보다도 몸짓으로 의사를 표현하려는 경우가 많으니 이때에도 행동에 대답을 해주면서 표현해 줄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만 2~3세

15개월 이후에는 3개에서 5개의 단어를 말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18개월이 넘어가면 10개 정도의 단어를 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기가 말을 알아듣고 스스로 이야기를 하게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많이 질문해 주면서 대답을 유도하는 게 좋습니다. 어느 시기에나 부모와의 상호작용이 가장 중요한 발달의 요소입니다.

 

만 2세가 되면 50개에서 200개의 단어를 말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문장도 말할 수 있다고 하니 대화가 될 수 있습니다. 

 

만 4세 이후

줄거리가 있는 책을 읽어주는 것이 도움이 되는 시기입니다. 반복해서 책을 읽어주더라도 기억력이 아직은 짧아서 지루하게 느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엄마와 아빠가 책을 읽어주면서 상호작용도 하고 여러 가지 목소리로 읽어주면 애착형성에도 도움이 되고 아기의 언어발달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정리하기

아기의 성장과정은 볼 수록 신기합니다. 부모가 해주어야 할 것은 너무 조급하게 연습시켜서도 안되지만 너무 무관심해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과정으로 여기고 모든 순간들을 다 바라봐주면서 응원해 주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육아시간이 되시고 아기들의 발달과정도 잘 지켜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