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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보살피면서 힘든 것 중에 하나가 아기 목욕시키기입니다. 작고 야리야리한 아기를 품에 안고 목욕시키는 것은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 아빠 두 명이 함께 목욕하는 것이 사실 좋습니다. 아빠가 아기를 안고 있고 엄마가 씻겨 주면 부담을 좀 덜고 할 수 있습니다. 혼자 하더라도 충분히 할 수는 있으니 아래의 준비사항을 확인하시고 목욕을 준비해 보세요.

 

아기 목욕

목욕 전 준비사항

아기의 연령대에 따라서 사용하는 욕조가 달라집니다. 욕조의 경우에 신생아부터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센스 2030 신생아 욕조입니다. 이 욕조는 하얀색 대야처럼 생긴 타원형의 욕조이고 작은 아기에게 딱 맞는 사이즈입니다. 욕조는 주로 비누칠용과 헹굼용으로 2개에 물을 받아놓고 씻기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 시기가 지나가고 3~4개월 정도 접어들면 눕는 욕조인 온다베이비 욕조를 많이 사용합니다. 센스 욕조보다 사이즈가 크고 뒤에 등받침이 있기 때문에 빠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배수 구멍이 있어 빠르게 물을 빼면서 샤워기로 헹굼을 해줄 수 있습니다. 이 욕조만으로도 크기가 너무 작아지지 않는 다면 사용해도 될 것 같긴 합니다. 온다베이비가 아니라면 앉기 전용인 슈너글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3개월 이후부터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며 둘 다 돌 전까지는 충분히 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등을 씻기기 조금 불편할 수도 있는데 아기가 안정감 있게 앉아있을 수 있어 많이들 사용하는 욕조라고 합니다. 이 또한 배수 기능이 잘되어있고 온도감지까지 된다고 하니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기전용 샴푸와 바디워시도 준비해주셔야 합니다. 성분을 잘 따져보고 아기에게 맞는 샴푸와 바디워시를 준비하시면 되며 목욕 후에 닦을 타월도 준비해둡니다. 저는 타올 대신 천 기저귀를 구매한 것이 있어 그것으로 아기 몸을 감싸서 나오고 천 기저귀를 한 장 더 해서 닦아주었습니다. 아기가 춥지 않도록 새 기저귀와 때에 맞춰 갈아입을 옷도 준비해 주시면 준비가 완료됩니다.

 

 

목욕하기

아기를 목욕시키기 전에 아기를 입힐 것과 닦을 것을 다 준비해 두고 목욕시켜야 합니다. 아기가 목욕을 끝내면 갑자기 추워질 수 있기 때문에 보온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먼저 아기를 닦을 천 기저귀나 타월을 아기를 눕힐 곳에 먼저 깔아 둡니다. 그리고 옆에는 새로 채울 기저귀와 잘 때 입힐 옷을 준비해 둡니다. 목욕 욕조를 2개 사용한다면 2개 모두 38도 정도의 물을 받아놓고 전용 바디워시와 샴푸도 구비해 둡니다. 그리고 아기를 씻길 때 사용할 손수건 한 개와 머리를 말려줄 손수건도 한 개 준비해 두면 정말 준비가 완료됩니다. 아기를 씻기는 순서는 얼굴과 목, 그다음에 머리, 몸통 순으로 합니다. 아기가 추워할 수 있기 때문에 머리를 먼저 감겨주고 말린 후에 몸통을 씻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기를 엄마의 옆구리에 끼고 머리를 받쳐준 상태에서 얼굴을 따뜻한 물에 담근 손수건을 이용해서 눈두덩이와 얼굴을 잘 닦아줍니다. 또한 목에는 때가 끼기 쉽고 토로 인해서 빨갛게 부어오를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주어야 합니다. 머리를 먼저 감기고 나서는 준비해 둔 손수건으로 먼저 머리를 말려 아기의 체온 손실을 방지해줍니다. 얼굴과 목, 머리를 잘 씻겨준 후에는 기저귀를 벗기고 몸통을 욕조에 넣습니다. 욕조에 앉힐 때에는 양 겨드랑이를 잘 잡아서 아기가 미끄럽지 않도록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드랑이를 잘 잡고 아기의 팔다리를 비롯해 온몸을 잘 문질러 주면서 씻겨줍니다.

 

 

목욕 후 관리

아기가 목욕하는 물은 38도 정도로 유지해서 따뜻한 정도로 목욕해 주시면 됩니다. 또한 목욕 시간은 5분에서 10분 정도로 너무 길지 않게 해 주어야 아기가 추워하지 않습니다. 또한 목욕 중에는 아기를 절대 혼자 두어서는 안 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아기를 보호자 감독 하에 목욕을 시키고 정말 급한 일이 있다면 목욕을 중단하고 꺼내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 후에는 아기를 빨리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준비해 둔 타올로 아기 머리를 닦아주고 몸을 닦아줍니다. 또한 아기 기저귀를 채우기 전에는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아기 사타구니나 항문 주위에 빨갛게 발진이 일어난 것이 없는지 확인하고 그런 부분이 있다면 연고를 발라주어서 관리해 줍니다. 또한 아기 로션을 이용하여 아기 얼굴 등을 발라 촉촉하게 관리해줍니다. 아기 옷도 빠르게 입혀주고 따뜻하게 안아주어 아기를 진정시켜 줍니다. 이렇게 하면 아기 목욕이 끝이 납니다. 주로 목욕은 수면의식의 한 종류로 사용하기 때문에 목욕 후 아기가 잠에 들 수 있도록 준비를 하면 됩니다. 아기를 매일 닦아주면 좋긴 하지만 2일에 한 번 목욕해주는 것도 나쁜 것은 아닙니다. 아기의 컨디션을 보되 목욕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손이라도 잘 씻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발진 부위도 잘 약을 발라주면서 잘 케어해주면 건강하게 아기가 자라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목욕 관리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 침관리도 잘 해주어서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