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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먹고 자기만 하는 신생아시절을 벗어나게 되면 먹잠에서 먹놀잠으로 패턴이 변화하는 시기가 생깁니다. 이때에 중요한 것이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므로 맨몸으로 놀아주는 것만큼 월령에 맞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아기에게 어떤 장난감을 사주어야 하는지 궁금하게 되는데 기본적으로 고르기 쉬운 것은 그 나이 때의 국민 장난감이라고 불리는 것들을 사주는 것입니다. 그 시기에 맞기도 하고 아기들이 많이 흥미를 갖고 놀기 때문에 유명한 것일 테니 가닥을 잡는 데는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아기마다 성향과 기질이 다르고 좀 더 개발해야 하는 부분이 다르다면 분명히 다른 장난감도 필요해질 것입니다. 아이에게 맞는 장난감을 고르는 법과 장난감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기 장난감

장난감이 필요한 이유

아기가 장난감이 필요한 이유는 먹놀잠 패턴에 따라서 오감을 자극시키고 대근육과 소근육의 발달을 촉진하여서 성장에 맞게 자랄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아기도 가만히만 있게 되면 심심함을 느끼게 되고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놀이를 하는 것을 원합니다. 이런 장난감을 통한 놀이을 통해서 아기와 부모 간의 애착이 발달할 수 있게 되고 학습능력도 키워줄 수 있기 때문에 장난감을 통한 놀이는 정말 필요한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모빌 같은 경우는 처음에는 흑백모빌을 보다가 컬러모빌을 보여주면서 시력발달을 촉진시킬 수가 있습니다. 또한 아기의 앞에서 딸랑이를 흔들어주면서 아기가 계속 장난감에 눈을 맞추고 시선을 따라 움직이는지 확인하기도 하고 발달시키는 도구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저 놀이의 개념을 벗어나 발달의 측면에서 유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까꿍놀이와 같이 천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놀이도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집 안의 다양한 사물을 가지고도 충분히 아기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발달도 도와줄 수 있습니다. 비싸고 화려한 장난감이라고 좋은 것이 아니라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난감이 진짜 도움이 되는 장난감입니다.

 

장난감 고르기

장난감의 순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이로운 장난감을 고르는 일은 중요합니다. 아기의 첫 장난감은 오감을 자극하도록 해주는 장난감이 많습니다. 시각 발달을 해주는 모빌들과 청각발달을 도와주는 딸랑이, 여러가지 다양한 촉각을 발달시킬 수 있는 헝겊책이 있습니다. 바스락거리는 느낌이나 딱딱한 느낌, 뾱뾱이처럼 말랑한 느낌 등 다양한 느낌을 느낄 수 있으며 모난 부분 없이 안전한 헝겊책이 아기들에게는 좋은 장난감이 됩니다. 

두 번째로 아무리 좋은 장난감이라고 하더라도 아기의 나이에 맞는 장난감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생아의 시기에는 앉을 수도 없고 거의 누워만 있기 때문에 누워서 할 수 있는 놀이인 모빌을 보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 후에야 앉을 수 있는 6개월이 지나면 앉아서 이것저것 누를 수 있는 장난감도 유용한 것입니다. 앉지 못하는 아기를 억지로 앉힌 후에 놀아주게 되면 아기의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개월 수에 맞는 장난감인지를 꼭 확인해 보고 아기에게 주어야 안전하게 놀 수 있습니다. 그보다 더 월령이 지나게 되면 그때부터 블록이나 공 등 잡고서 소근육 발달을 할 수 있는 장난감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세번째로는 안전하고 깨끗하게 소독이 가능한 제품이어야 합니다. 구강기인 아기는 모든 장난감을 잡자마자 입으로 가져가기 바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기가 입으로 물어도 괜찮은 제품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모서리가 삐죽하게 나오지는 않았는지 열탕소독이 가능한 제품인지 등을 살펴야 합니다. 또한 부모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주기적으로 깨끗하게 소독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헝겊책 같은 천 종류의 장난감은 옷을 빨래하듯이 빨아서 잘 말려주어야 합니다. 아기의 입이 항상 닿는다는 생각을 해서 안전하고 깨끗하게 소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난감 가지고 놀기

장난감이 있으면 아기의 발달도 좋지만 부모의 육아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기가 장난감을 탐색하면서 보내는 시간은 부모에게 조금은 마음의 짐을 덜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장난감을 주고 아기를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아기가 위험하지 않게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는지를 수시로 확인해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부모가 화장실에 갈 때 조차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아기가 뾰족하거나 단단한 물건을 만지고 있는지 확인해야하며 그렇다면 주변에 있는 물건을 잘 치운 후에 잠시 자리를 비워야 합니다. 아기가 그래도 안전하게 가지고 놀 수 있는 것들은 딱딱하지 않은 천으로 된 물건들입니다. 그것들 조차도 빨래를 통해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지 않는다면 먼지와 침으로 범벅되어 있기 때문에 아기의 위생에는 좋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잘 파악하여서 장난감을 위생적으로 관리해주어야합니다. 이런 것들을 위해서 장난감 살균기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금액도 비싸고 다루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에 젖병소독기의 살균모드를 이용해서 살균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아기의 성향도 잘 파악해야 합니다. 부드럽고 튜브처럼 갖고 놀기를 좋아하는 아기라면 좋아하는 장난감을 구해서 아기의 취향을 맞춰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부모의 몸이 장난감이 될 수도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아기는 부모의 손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항상 손의 청결을 유지한 후에 아기가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부모가 아기의 몸을 끼고 전정기관이 자극될 수 있도록 흔들 흔들 해주는 것이 재미있는 놀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