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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방쿠 많이 들어보셨나요? 역류방지쿠션의 줄임말을 역방쿠라고 부르더라고요. 저도 이전부터 육아템 중에 역방쿠로 많이 들어온 로토토 역류방지쿠션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큰 크기에 아기가 포근히 누울 수 있는 사이즈였는데요, 사용해 본 후기와 사용법, 사용시기, 주의할 점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로토토 역류방지쿠션

사용법

로토토 역류방지쿠션을 사용할 때는 수유 직후에 많이 사용합니다. 수유를 한 후에도 아기 트림을 시키기 위해 10분 이상은 아기를 세운 채로 안고 있어야 하는데요, 아기를 세워서 트림을 시킨 후에도 2차 트림, 3차 트림까지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때 트림을 하면서나 수유를 하고 난 후에는 조금씩 먹은 것을 다시 게워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역류방지쿠션에 아기를 눕혀서 토를 게우더라도 잘 흐르도록 자세를 잡아주었습니다.

 

수유 직후에 10분 정도 안아준 후에 그 사이 트름을 시키려고 하지만 트림을 바로 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럴 때 바로 침대에 눕혀주기에는 역류토 때문에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때 쿠션에 눕혀주고 모빌을 보여주거나 앞에서 눈 마주치면서 놀아주면 아기 토도 하지 않고 소화도 시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3개월 미만인 경우에는 수유 텀이 2시간 텀인 경우가 많습니다. 수유하고 소화시키고 잠깐 눈 깜빡하면 다시 수유시간이 금방 돌아옵니다. 그러다 보니 쉴 시간이 없어 힘들었는데요, 수유 후 쿠션에 잠깐 아기를 눕혀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터미 타임을 할 때도 사용한다고 하는데 쿠션 자체가 단단하지 않고 매우 푹신하다보니 시도는 하지 않았습니다. 

 

사용시기

로토토 역류방지쿠션은  뒤집기 하기 전까지 사용가능합니다. 아기가 뒤집기시도를 하다보면 아기를 보고 있는다고는 하지만 움직임에 의해 떨어지거나 뒤집힐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수유 후에 역류방지를 목적으로 20분 정도만 아기를 눈에 보이는 곳에서 눕혀두었습니다. 쿠션이 수면을 위한 용도가 아니기 때문에 짧은 시간만 사용하였습니다.

 

세탁

쿠션 커버는 커버분리형 구매시 빨아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기가 생활하는 곳이기 때문에 자주 세탁해서 먼지나 이물질이 남아있지 않도록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할 점

쿠션에 엉덩이를 두는 부분이 깊어 경사감이 클 수 있어 밑에 수건이나 속싸개를 깔아줘야 합니다. 저랑 지내신 산후도우미님도 주변에서 역류방지쿠션 사용할 때 수건 등을 넣고 사용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사용하던 속싸개를 접어서 엉덩이 부분이 깔아주고 사용했습니다.

 

또한 쿠션에서 잠을 재워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로토토 역류방지쿠션 자체가 수면을 위해 만들어진 쿠션이 아니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하는 건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수유 직후 소화를 위해서만 사용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