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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이 많이 사용하는 치발기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치발기 사용시기와 제가 사용해 본 윈켈 치발기의 사용후기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치발기 사용시기

필요한 이유

치발기가 필요한 이유는 첫 번째로 손가락을 빠는 대용으로 가지고 놀게 하기 위함입니다. 아기가 손가락을 빠는 이유는 손가락을 빨면서 정서적 위안을 받기 위해서이기도 하며 지루하거나 배가 고플 때도 손을 빤다고 합니다. 아기가 손을 빠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심하게 빨게 된다면 치발기를 사용하여 심하게 빨지 않도록 해줄 수 있습니다. 생후 6개월 이전의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손가락을 빨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만 4세 이후에는 대다수의 아이들이 손을 빨지 않는다고 하니 미리 걱정하진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치발기가 치아가 날 때 생기는 잇몸의 간지러움을 해소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아기가 치아가 나오면서 생기는 간지러움을 치발기를 통해서 해소하고 스트레스 또한 해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아가 나올 때는 침이 많이 나오면서 잇몸이 부을 수 있습니다. 이때 냉장고에서 차갑게 한 치발기가 아이의 잇몸을 진정시켜 주는 효과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차갑게 하면 아이의 잇몸에 무리가 간다고 하니 적당하게 시원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치발기 사용시기

치발기 사용시기는 3~ 4개월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이때쯤의 아기들은 자신의 손을 굉장히 사랑하고 재미있게 장난감처럼 가지고 놉니다. 항상 손을 물고 장난을 치는데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억제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저희 아기도 항상 손을 주먹까지 입에 넣으려고 장난치는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아기의 치아는 생후 6개월부터 나기 시작하기 때문에 치발기 사용시기도 이에 맞추어 미리 잇몸에 자극을 주고 성장을 돕는 형태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윈켈 사용 후기

제가 치발기를 고를 때 제일 중시했던 것은 모양이 아기를 찌르지 않을 안전한 모양인지가 중요했습니다. 100일 무렵부터 치발기를 사용했기 때문에 아직 어려 손을 다루는 능력이 부족해서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고른 것이 윈켈 치발기였습니다.

 

크기가 아기에게 크긴 했지만 원형으로 되어있으나 여러 갈래로 선이 이어져있어 물거나 잡기도 편합니다. 또한 색깔이 알록달록하여 아기의 시력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가운데 큐브는 딸랑이로 되어있어 소리 자극을 잔잔히 주는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크기가 너무 크고 어린 아기에게는 조금 무거울 수 있다는 것은 감안해주셔야 합니다.

 

윈켈처럼 공모양의 치발기도 있지만 손목형 치발기도 나와있습니다. 손목형 치발기는 작은 사이즈로 아이의 손에 끼워서 물 수 있는 모양으로 모윰 치발기 등이 있습니다. 사이즈도 작고 떨어뜨릴 염려도 적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손목형 치발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아이가 조금 크면 손목형 치발기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치발기 관리법 및 주의사항

치발기는 아이의 입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깨끗하게 소독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치발기 소독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젖병 세정제로 깨끗하게 씻고 말려 건조하는 방법이며 두 번째는 열탕소독이나 젖병소독기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치발기를 구입하실 때에는 치발기가 열탕소독이 되는 제품인지 자연건조해야하는 제품인지를 꼭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제가 구매했던 윈켈 치발기는 열소독이나 약품소독이 되지 않는 치발기여서 젖병세정제로 씻고 자연 건조해주었습니다. 열탕소독이 되지 않는 치발기를 열탕하였을 때는 제품의 표면에 균열이 일어나서 안 좋은 물질이 밖으로 나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