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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수유는 완전 모유 수유하는 아기들 빼고는 흔하게 이루어지는 수유 방식입니다. 모유의 성분이 가장 좋겠지만 모유의 양이 부족한 경우에도 분유를 함께 수유해야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아기를 가진 부모라면 꼭 분유수유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분유 타는 법과 분유 먹는 자세, 젖병 관리하는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분유 타는 법

처음에 분유를 타게 되면 타는 용량이나 방법, 여러가지 필요한 도구까지 선택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 혼란스럽습니다. 하지만 한번 분유 타는 법을 숙지하게 되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분유를 타는 법은 분유통에 나와있는대로만 해주면 됩니다. 분유통에 계량 스푼이 달려 있기 때문에 그 스푼마다 필요한 물 용량을 함께 섞어서 탈 수 있습니다. 분유 농도가 진하다면 신장에 무리가 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수분이 소실되어 탈수에 빠질 수도 있고 지방과 탄수화물이 많아 다 소화를 못하면 가스와 설사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분유를 너무 연하게 탄다면 또한 변비나 설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수분 공급으로 인해 수분 중독이 될 수도 있고 필요한 칼로리를 모두 충족하지 못할 수도 있어 위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기의 체중이 늘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분유를 진하게 탄다던가 하는 행동은 해서는 안됩니다. 분유를 타는 물 또한 끓여서 사용해야합니다. 보통 생수를 100도까지 끓인 후에 식혀서 아이에게 먹이면 됩니다. 시중에 분유포트가 잘 나와있는데 이 제품들은 물을 100도까지 끓여준 후에 40도~50도 사이의 온도로 계속 유지해줍니다. 또한 아기가 먹다 남은 분유는 1시간 이내에 먹지 않는 다면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의 침 성분이 이미 젖병 속에 섞이기 때문에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버려야 합니다.

 

 

분유 먹는 자세와 온도

아기가 누워서 분유를 먹는 다면 충치가 생길 수도 있고 분유가 흘러들어가면서 귓 속으로 들어가 중이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유를 먹일 때는 머리 쪽을 높게 하여 먹여야 합니다. 수유쿠션이나 수유 시트 등을 통하면 아이와 부모 모두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면서 수유를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잘 먹고 있는지 체크하면서 먹던 중이라도 조금 불편해하는 것이 보이면 수유를 중단한 후 트림을 시켜주어서 아이가 계속해서 잘 먹을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분유의 온도도 40도에서 50도 사이에서 아기가 선호하는 온도를 잘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너무 뜨겁다고 아기가 느끼지 않도록 온도를 적절하게 잘 확인해보고 주어야합니다. 분유를 끓인 물에 주는 것이라면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것을 준다고 문제가 되지 않으나 너무 뜨겁지 않고 너무 차갑지 않은 온도를 잘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분유는 차가운 것을 따뜻하게 할 때 전자렌지는 이용해서는 안됩니다. 어느 부분만을 뜨겁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따뜻한 물에 몇 분정도 중탕하여 먹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분유 분말은 냉동해서는 안되며 냉장고에서 꺼낸 분유는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분유 온도와 보관에 대해서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여서 아기가 불편함없이 분유를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수유시간은 10분에서 20분 사이가 되도록 해야하며 너무 우유를 오래 먹는다면 젖병이 맞지 않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너무 허기지게 하여 수유를 하게 되면 아기가 허겁지겁 먹다가 공기까지 같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배고플 때 먹지 않도록 미리 수유를 준비하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젖병 관리

젖병은 여러가지 제품이 있어서 부모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굉장히 넓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하는지 더욱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아기가 먹는 데 불편이 없는 지를 잘 확인하여 꼼꼼히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젖병의 소재는 라텍스로 만들기도 하고 실리콘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라텍스는 부드럽지만 끈적거릴 수 있고 실리콘은 단단한 모양이 단점이긴 합니다. 또한 탄성을 잘 유지해주기 위해 자주 교체해주고 가열소독이 아니 물과 세제로 자주 세척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꼭지의 구멍또한 단계가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젖병에 액체를 담았을 때 1초에 한 방울 씩 떨어지고 그 후에는 떨어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구멍이 너무 작으면 아기가 분유수유하기 어려워서 잘 안먹을 수 있고 너무 많이 나오면 사레가 들리기 때문에 적절한 구멍이 나있는 젖병을 선택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젖병의 소재는 유리와 플라스틱이 있습니다. 유리는 환경호르몬이 배출되지 않아 좋지만 깨질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기가 스스로 잡고 먹기 시작하면 유리 젖병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플라스틱 젖병이라고 하더라도 환경호르몬을 배출하지 않고 열탕소독이 가능한 플라스틱 젖병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페설폰(ppsu)가 대표적입니다. 폴리페닐설폰은 가벼운데 내구성도 좋고 내열성도 좋아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젖병 소재입니다. 다음으로 젖병 소독하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분유를 먹고 난 후에 젖병을 깨끗이 씻어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틈새에 낀 분유찌꺼기도 깨끗이 씻어주어야 아기가 먹고 아프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자주 가열소독을 하는 것은 탄성을 약화시켜서 안 좋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잘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아기가 먹을 때 사용하는 젖병은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안전한 젖병을 선택하고 아기의 단계에 맞는 구멍을 사용한다면 충분히 안전하게 수유해줄 수 있습니다.